포항 송도해수욕장은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송도동에 위치한 해수욕장으로, 1931년 포항읍 승격을 기념해 처음 개장한 유서 깊은 곳입니다. 1970~80년대에는 은빛 모래와 울창한 송림, 인근의 평화의 여신상 및 다이빙대로 경북 동해안 최고의 피서지로 각광받았습니다.
이후 포스코 등 철강공단 조성과 도시화, 해일 및 연안 침식으로 모래가 유실되고 수질이 악화되어 2007년 폐장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. 하지만 정부와 포항시가 수중 방파제 설치 및 대규모 양빈사업(모래 채우기)을 추진한 끝에, 18년 만에 백사장을 복원하고 2025년 7월에 정식 재개장하여 현재는 포스코의 화려한 야경과 카페거리를 품은 도심 속 해양 휴양지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.